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홍천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이은애 작물환경팀장이 대왕콩을 원료로 한 가공상품 개발에 지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농협중앙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은애 팀장은 그간 서석농업협동조합과 협력하여 강원도 자체 육성 신품종인 대왕콩의 조기 보급과 작목반 육성에 힘써왔으며, 부단한 노력을 통해 대왕콩 분야 지역 농업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
이번 감사패는 대왕콩의 성공적인 보급과 작목반 육성에 있어 농업기술센터와 서석농협 간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홍천군 농업기술센터와 서석농협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왕콩 재배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대왕콩 재배기술 교육이 2회 이뤄졌으며, 농가들에게 고품질 재배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석 대왕콩 작목반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2023년에는 10ha, 2024년에는 18.1ha의 재배 면적을 달성, 2025년은 25ha를 목표로 농가들의 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서석농협에서 대왕콩을 원료로 한 가공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저장‧가공시설 보완, 시장조사 등 비즈니스모델 수립과 패키지 리뉴얼 등 홍보‧판촉을 위한 마케팅 활성화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그 결과 2023년부터 현재까지 두라미수, 두부마요를 포함하여 총 6종의 가공상품을 개발하여 내수, 수출을 통해 활발하게 판매하고 있다.
특히, 콩 비지를 활용한 상품(생비지, 비지전)의 수출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아 홍천군 농업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은애 작물환경팀장은 "대왕콩 생산단지를 가공‧판매‧유통산업과 연계함으로써 홍천군 콩 재배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품목의 농가들과 협력 및 기술지원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농업의 미래를 밝게 모색하며 농업 분야에서의 성장과 발전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대왕콩은 그 자체로도 매우 영양가가 높은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리고 이 대왕콩을 활용하여 다양한 가공 상품을 개발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게 되어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