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속초시가 11월 19일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19일부터 24일까지를 아동학대 예방 집중 홍보 기간으로 설정하고 시민의 관심과 인식 제고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이번 집중 홍보 기간을 맞아 시는 ‘우리 아이는 소중한 인격체’를 주제로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를 전개했다. 지난 19일은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주관의 ‘슬기로운 부모의 감정수업’과 연계해 긍정 양육법 홍보를 진행했으며, 20일에는 농협하나로마트 엑스포점에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가족 구성원들을 위해 추진하는 속초시 가족센터의 다양한 사업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21일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아동학대의 실태와 대응 방안을 숙지하고 실질적인 예방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23일은 나또시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해 아동 보호의 필요성을 더욱 널리 알릴 예정이다. 기존에 진행하던 전광판, BIS, SNS 등을 활용한 홍보도 지속 추진한다.
시에서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는 물론, 고위험군 아동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 조치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속초경찰서, 강원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학대에 대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의심 징후 및 생활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아동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아동학대 예방은 지역사회의 공동체적 노력이 필요한 과제임을 명심하고 시민의 인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홍보를 전개할 것”이라며,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적인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