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정선군은 연말정산 시기를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집중적인 모금과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536건, 총 1억 9,200여 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하며 당초 목표액의 192%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에는 11월 기준으로 892건, 1억 2,347만원이 모금되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68건, 1,500만원이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목표액을 달성하기 위해 연말정산 시기를 맞아 집중적인 기부금 모집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부서장 중심으로 연말 집중 홍보를 진행하며, 공무원과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타 지역 기관·단체와의 교차 기부도 추진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한 출향인 및 동창회를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이를 통한 기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더불어 강원랜드 상생협력실 및 노동조합과 협력해 강원랜드 홈페이지, 사내 게시판, 밴드 등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며, 12월에는 강원랜드와의 상생 협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
특히 군은 박람회 홍보관 운영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지난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메가쇼 2024 박람회에 참여했으며,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부산 친환경 귀농귀촌ㆍ국제푸드 박람회와 12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수원컨벤션센터 메가쇼 2024 박람회에도 참여한다. 이들 박람회에서는 정선의 우수 농특산물 판매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병행할 예정으로, 현장 기부자에게 추첨을 통해 추가 답례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제도 안내와 기부 방법, 혜택 등을 정선군청 홈페이지 및 고향사랑기부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하고 있으며, 정선군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활발한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와와버스 승강장 단말기와 공영버스 터미널, 환승센터 멀티 홍보 시스템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정선군 관내에 설치된 전광판 6개소에도 기부 참여를 유도하는 영상을 상영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황승훈 기획담당관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경제와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제도”라며, “이번 연말정산 시기를 맞아 많은 분들이 참여해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