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수련원은 수능을 끝낸 고3 수험생 격려를 위한 ‘제2회 수능생 힐링 캠프’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19일 정읍고 3학년을 대상으로 THINK 머니, 퍼스널컬러 이미지메이킹, 셀프 헤어 메이크법 등 사회에서 필요한 상식을 알려주는 특강과 힐링요가와 싱잉볼 명상, 별마루여행, 스포츠클라이밍 등 공부로 쌓인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미래역량 두드림 콘서트’에서는 성악, 바이올린, 첼로 등 클래식 연주와 시낭송, 마술, k-pop댄스, 남원국악예술고 공연팀의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학창 시절 마지막 가을밤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기회를 가졌다.
20~21일에는 장수고 수능생 캠프가 이어지고, 12월 20일에는 주변 지역 초등학생 가족 130여 명을 초대한 ‘크리스마스 가족 캠프’가 예정돼 있다.
수험생 힐링캠프에 차여한 정읍고 한시윤 학생은 “요가를 통해서 공부로 굳어있던 몸을 풀고, 수능으로 인해 혼란스러웠던 마음을 명상으로 안정시킬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특히 돈을 쓰는 법과 모으는 법, 굴리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주는 재테크 특강과 신나는 공연들까지 더해져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양원 원장은 “이번 캠프는 수능 이후 고3 교실의 내실 있는 학사 운영을 위해 교육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면서 “미래 사회를 끌어 나갈 주인공들의 꿈을 향한 첫걸음을 학생수련원 가족 모두가 온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