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서귀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18일부터 최근 심각해지는 청소년 도박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도박중독 예방교육 “도박 뿌리치고 내 손을 잡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3년 5월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2023년 사이버 도박문제 진단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 88만명 중 사이버 도박문제 위험집단(위험군+주의군)으로 조사된 청소년은 28,838명으로 전국 평균 12.01%이며 제주지역은 전국 보다 높은 12.11%로 나타났다.
이번 청소년 대상 도박중독 예방교육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서귀포시 관내 고등학교 5개소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사이버 불법도박 등 일탈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11월 18일부터 25일까지 청소년 불법도박의 실체와 도박문제의 올바른 대처방안, 도박문제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기관에 대한 주제로 진행된다.
서귀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청소년 도박은 또래에서 전파력이 매우 크고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다양한 범죄로 연결되는 경향이 있다. 도박중독 예방교육을 통해 청소년 도박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과 홍보활동에 힘써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