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예천군 드림스타트팀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학대 예방에 관한 관심을 확대하고자 19일~25일 간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 2층에서'그리다. 100가지 말상처'그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이브더칠드런이 선정한 ‘아이들에게 상처 주는 말 100가지’와 그 말을 들을 때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표현한 그림 중 20점을 전시한다.
전시 작품은 부모가 무심코 던진 말이지만 상처받을 수 있는 아이들의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는데 그중 한 가지를 소개하면 “셋 셀 때까지 해”와 같은 강압적인 표현은 지양하고 “빨리하면 더 좋을 거 같은데 도움이 필요하면 이야기 해줘”처럼 부드럽게 표현하자는 내용이다.
김현자 주민행복과장은 “이번 그림 전시를 통해 아동을 부모의 소유물이 아닌 온전한 인격체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군민 인식 제고를 통해 아동이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예천군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