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서귀포시는 오는 12월 7일 토요일 오후 2시 칠십리시공원 내 스페이스칠공에서 2025 서귀포시민의책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서귀포시가 선정한 2025년 서귀포시민의책이 공개된다. 또한 선정도서 중 한 권인'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의 작가 장강명을 초청하여 “우리 시대의 종말 서사-허구의 종말 서사가 현실 세계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강연은 작가와 독자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책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 계획이다.
2025 서귀포시민의책 선정도서는 3월부터 11월까지 서귀포시민의책읽기위원회와 도서관 사서들의 토론을 통해 어린이, 청소년, 일반 각 분야별 10권씩 총 30권을 선정했다.
선포식은 사전 신청하여 참여가능하고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로 11월 25일부터 접수가능하며,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서귀포시민의책은 시민들이 좋은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문화를 공유하는 범시민 독서운동으로,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15회를 맞이하게 됐다.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2025년 한 해 동안 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서귀포시 도서관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서귀포시민의책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독서의 기쁨을 느끼고 지역사회의 소통과 화합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책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