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이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5월 20일 월요일, 해외 교육교류·협력 기관인 인도네시아 국립보고르농업대학교(Institut Pertanian Bogor, IPB University)의 아리프 사트리아(Prof. Dr. Arif Satria) 총장이 도교육청을 방문해 우호 협력을 다지고 향후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다고 밝혔다.
국립보고르농업대학교(IPB)는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남쪽으로 약 60km 정도 떨어진 서부자바의 보고르시에 소재한 국립종합대학교이다.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농업, 해양, 생물학의 진정한 혁신”(“Inspiring Innovation with Integrity in Agriculture, Ocean, Biosciences for a Sustainable World”)을 교훈으로 삼을 만큼 농학, 수의학, 동물학, 임학, 수산 어업학 분야 최고의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농·생명과학·환경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1916년 네덜란드 식민지 정권에 의해 설립된 농업학교를 모태로 1963년 독립대학으로 개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교육감이 인도네시아를 방문, 국립인도네시아대학교(UI) 및 국립보고르농업대와 교육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아열대 작물자원의 최대보유국으로 제주의 미래를 생각하면 농업, 해양·수산업 분야의 글로벌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국립보고르농업대학교(IPB)와의 교육 협력에 거는 기대가 크다”라며 교류 추진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