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황준형 기자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종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은 27일 제372회 제2차 상임위에서 문화체육관광국 2024년도 본예산안을 심도 있게 심의했다.
이날 유종상 의원은 “세수 부족 등으로 상황이 어려운 것은 알고 있으나 지난 행감에서 지적한 사항들이 2024년도 본예산안 반영되지 않은 것은 매우 안타깝다”고 질타했다.
유 의원은 “특히 배려계층 체육용품 지원사업 등이 포함된 ‘체육공모사업’ 예산은 기존 예산의 80%가 삭감됐다”며 “현재 수요도 높고 도민들의 스포츠 참여활동 도모를 위해 수요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을 삭감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행감에서 e스포츠 사업은 앞으로 문화체육관광국 소관으로 가져와야 할 부분으로 이를 위해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으나 오히려 일몰사업에 들어가 있다”며 “사격테마파크 또한 도민들의 이용 불편 민원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일부 보수비용만 반영되어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안동광 문화체육관광국장은 “e스포츠 사업 소관에 관한 부분은 앞으로 기획조정실과 계속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말하며 “사격테마파크 개보수의 경우 본예산안에 예산반영이 안됐으나 앞으로 타당성 확인 후 추경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유종상 의원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도민들이 차별 없이 문화와 체육활동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집행부가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