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이 기자 | 울산 북구 평생학습관은 23일 혁신교육지구사업으로 2023년 청소년 토론배틀을 열었다.
청소년 토론배틀은 청소년의 논리적 사고를 기르고 문제해결력 및 공공화법 능력 향상을 위해 북구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1·2차 예선전을 거쳐 이날 4팀이 준결선에 올라 실력을 겨뤘다.
준결선에서는 '인공지능(AI) 법관 도입'을, 결선에서는 '교권침해 처분 생활기록부 기재' 논제로 찬반토론을 진행해 최종 우승자를 가려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북구청장 표창이 주어졌다.
북구는 이날 결선에 앞서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토론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전문가 온라인 강의 및 멘토링을 진행하기도 했다.
북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사회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해 설득력 있게 논제를 풀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청소년에게 다양한 창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혁신교육지구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