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제주도립미술관장에 제주 출신 예술기획 전문가인 이종후 씨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10월 면접시험 등 채용절차를 거쳐 신임 제주도립미술관장을 최종 선발했다.
신임 이종후 관장은 각종 예술제를 기획·운영한 경험을 갖춘 실무형 전문가다.
제주미술제, 4·3미술제 등 각종 미술제 총감독 경력을 지녔으며, 주민센터 내 비품창고를 갤러리로 개조해 기획 운영하는 등 민관 협업을 통한 예술의 공공성 확대에 기여해왔다.
제주도는 제주 출신 전문가의 도립미술관장 임용으로 제주만의 특색을 살린 전시 기획 및 관리를 통해 도립미술관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