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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대림역 보행환경 나아진다

보‧차 혼용도로를 보행자 우선도로로 조성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동근 기자 | 구로구가 대림역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추진 중인 대림역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역 주변을 보행자 중심의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림역의 출입구 주변은 보행동선이 불편하고 보도시설이 노후돼 개선이 필요했다. 구로중앙로8길은 도로폭 8미터의 보차 혼용도로로 상가와 다가구주택이 밀집해 있어 대림역으로 가는 보행 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이에 구로구는 기존 중심 보행축인 보차 혼용도로를 보행자 우선도로로 조성하고, 부정형의 단차가 있는 보행환경은 평면형으로 바꿨다.

또 노후된 보도와 보행로를 재정비하고 보행편의시설을 확충했다.

대림역 부근 빗물펌프장 구간의 보도는 방치된 녹지공간과 이어져 있어 좁고 위험했다. 현재는 녹지공간을 보도로 확장하고 그림이 새겨진 타일벽을 세워 쾌적함을 더했다.

구로중앙로8길은 디자인포장을 통해 차량보다 보행자를 우선하는 도로로 구축했다.

지난 8일에는 문헌일 구청장이 현장 순찰을 나서 역 주변의 보도확장구간을 살피고 교통안전수칙 홍보물을 직접 부착했다.

또 1번 출구 앞의 빗물펌프장 수문 치수시설물을 점검하고, 보행자의 불편을 초래하는 자전거 거치대와 방치된 자전거 상황을 확인했다.

문헌일 구청장은 노후된 시설물의 정비, 빗물펌프장 치수시설물의 철저한 유지관리와 자전거 거치대‧방치자전거에 대해 신속히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올해 안에 대림역 1~3번 출입구 주변과 접근도로의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하는 보행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