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음료로 만나는 토종 과일 ‘다래’

  • 등록 2023.05.17 13: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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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유통기업‧강원도농업기술원 협력, 토종 다래 음료 선보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이용순 기자 | 농촌진흥청은 세븐일레븐, 강원도농업기술원과 함께 토종 과일 다래로 만든 편의점 음료 제품 ‘토종다래에이드’를 선보인다.


다래는 우리나라 자생종 과일로 ‘맛이 달다’라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졌다. 크기는 성인 엄지손가락 한 마디 정도이다.


이번에 제품으로 나온 다래 음료는 강원도농업기술원이 2008년에 육성한 ‘청산’ 품종으로 만들었다.


다래 ‘청산’ 품종은 겉에 털이 없어 매끈하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과일로 평균 당도는 18브릭스, 무게 16g이다. 비타민 시(C) 함량은 사과와 비교했을 때 약 21배 많다.


제품 원료는 강원도 영월에서 15년째 토종 다래를 재배하고 있는 강소농*(곽미옥 농업인)으로부터 매입했다.


제품 생산 수량은 약 30만 개이며,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300원(용량 320㎖)이다. 출시 기념으로 5월 17일부터 31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얼음 컵을 무료로 증정한다.


한편, 농촌진흥청과 세븐일레븐은 2021년 8월에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육성품종과 청년농업인 및 강소농이 생산한 농‧특산물 등을 활용한 가공상품 개발과 유통에 협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9종의 음료 제품이 출시됐으며, 세븐일레븐의 자체 상표(상표명: 세븐셀렉트)를 달고 판매됐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은 “그동안 세븐일레븐과 협력해 출시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농가소득 증대와 기업실적을 올리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기관-기업-농가 간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통해 국내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료 제품을 기획,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용순 기자 innovativeys@naver.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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