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 당진시 대호지면 독립유공자에 목조주택 헌정

  • 등록 2023.04.21 06: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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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고병하 애국지사 후손에 주거지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안창석 기자 | 한국해비타트충남세종지회가 20일 당진시 대호지면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사업 헌정식을 개최했다.


당진 대호지면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국해비타트충남세종지회 윤학희 이사장과 김정호 실행위원장, 충남서부보훈지청 김남용 지청장, 대호지면 김응열 면장, 해비타트목조건축학교 김용철 교수 및 57기 수료생, 마을주민 등이 참석했다.


고병하 애국지사의 자녀인 고선균 어르신이 머물던 기존 집은 세면 공간이 없는 화장실과 노후화된 지붕, 단열, 전기 배선 등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한 상황으로 전반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한국해비타트충남세종지회는 충남서부보훈지청의 추천을 받아 어르신에게 이동식 목조주택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에 헌정된 목조주택은 한국해비타트의 교육프로그램인 ‘목조건축학교’ 57기 수료생들이 지붕의 뼈대를 만드는 골조 작업에 자원봉사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한국해비타트충남세종지회 윤학희 이사장은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는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던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한국해비타트는 각계각층의 힘을 모아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독립유공자 후손분들께서 여생을 안락하게 보낼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호지면 김응열 면장은 한국해비타트충남세종지회 측에 감사를 전하며 “국가를 위해 희생, 헌신하는 독립유공자 및 유족에 대한 예우와 생활안정을 위해 돌보며 다양한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는 2017년부터 지금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86세대에 안락한 보금자리를 지원했으며 주거 취약 이웃의 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안창석 기자 changeunn69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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