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전북자치도 청년정책 공모사업 2건 동시 선정

  • 등록 2025.06.05 1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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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부안군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전북 청년 생생아이디어 지원사업과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모두 선정되며 청년 주도의 지역정착 모델 구축에 본격 나선다.

전북 청년 생생아이디어 지원사업은 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단체가 직접 기획하고 제안한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6년까지 2년에 걸쳐 추진된다.

단체당 연간 최대 4750만원(도비 50%, 군비 50%)이 지원되며 1차 년도 사업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2차 년도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공모에는 도내 8개 시·군 20개 청년단체가 서류심사를 통과한 가운데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단체가 선정됐으며 군에서는 문화예술공장 한량(대표 방준형)과 부안청년협동조합(대표 김민석) 2개 단체가 선정됐다.

문화예술 교육과 공연을 기획·운영하는 청년단체 문화예술공장 한량은 청년과 마을이 협업하여 로컬 휴먼 콘텐츠를 개발하는 문화예술 창작 프로젝트 ‘촌며드는 날’을, 교육 컨설팅과 농축산물 유통 등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부안청년협동조합’은 청년 크리에이터를 양성해 부안을 글로벌 브랜드로 확장하는 ‘부안바다’ 사업을 제안했다.

두 사업 모두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한 참신한 기획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청년이 주도하여 지역 특색을 살린 마을을 조성하고 공동체 활동을 통해 지역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도내 13개팀이 신청한 가운데 최종 5개팀이 선정됐다.

이 중 군에서는 청년단체 다잇다잉(대표 임대봉)이 선정됐으며 선정단체에는 1억원(도비 50%, 군비 50%)이 지원된다.

농촌에서의 대안적인 삶을 모색하는 다잇다잉은 변산면 일원에 ‘돌삶마을(돌고 도는 돌봄, 살리고 살피는 삶)’을 조성해 부안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교육·체험, 지역구성원 간 상호 돌봄 체계, 공동체를 위한 인문 강연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년이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청년단체가 제안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좋은 성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 이번 사업은 청년이 스스로 구상한 실험 모델을 지역에서 직접 실현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청년이 지역 안에서 자리를 잡고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부안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용택 기자 mk43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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