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남원시와 청소년 문화교류로 자매도시 유대 강화

  • 등록 2025.06.01 17: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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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부터 1박 2일간 청소년 30명 전통문화·천문·농촌 체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구로구는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간 관내 청소년들이 자매도시인 전북 남원시를 방문해 현지 청소년들과 함께 문화 체험과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구로구와 남원시 간 청소년 교류는 1999년 자매결연 체결을 계기로 2019년부터 본격화됐다.

상호 방문 형태로 운영되며, 자매도시 간 청소년 교류 활동을 통해 각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 우의를 다지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이번 교류에는 구로구 초등학생 5~6학년 학생 15명과 남원시 청소년 15명이 함께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일정은 환영식을 시작으로 오락(레크리에이션) 활동, 전통 한복 체험, 광한루 관람, 항공우주천문대 천문 관측, 방울토마토 수확 체험, 서도역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이틀간 함께 생활하고 체험을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상호 이해를 넓혀가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는 남원시 청소년들이 구로구를 방문해 2차 교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청소년 교류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자매도시 간 실질적인 유대를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더 넓은 세상과 마주할 수 있도록 교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광성 기자 kin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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