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여름철 장마 대비 농작물 피해 예방 ‘총력’

  • 등록 2025.05.28 0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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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기원, 평년보다 많은 강수와 폭염 전망에 사전 대응 등 피해 최소화 나서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덕환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여름철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립한 ‘농업재해 대책 계획’에 따라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남 지역은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기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6월부터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고, 7-8월에도 평년 수준의 장마와 기온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7-8월 폭염 일수는 평년 대비 1.5-2.5배(18-30일), 열대야 발생 일수도 1.5-2.5배(12-25일)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농작물의 침수와 생리장해는 물론, 축산 및 스마트팜 등 농업시설 피해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가 요구된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실시간 정보 공유, 재해대책상황실 운영, 농업재해 취약지역 사전 점검 및 현장기술지원단 운영 등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올해는 침수 피해에 취약한 스마트팜 시설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의 방수 및 이격 설치 등 첨단기술 기반의 사전 보존 가이드라인과 긴급 조치 요령을 대폭 보완했다.

주요 내용은 △재해대책상황실 상시 운영(3개 반 89명 구성,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 △최근 2년간 피해가 많았던 15개 시군 150개 농가 집중관리 및 사전점검 △1743농가 대상 농장 단위 기상정보 및 재해 예측정보 제공 등이다.

이와 함께 피해 발생 즉시 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해 생육 회복 및 병해충 방제 등 현장조치 기술을 지원하고, 리플릿·카드뉴스·방송·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해 농작물 및 시설 관리요령을 상시 홍보할 계획이다.

김정태 재해대응팀장은 “올해 장마철에는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 열대야 등 복합적인 이상기상이 예상된다”며 “사전점검과 정보의 신속한 전파, 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덕환 기자 sunmooni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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