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 성산읍에 공공심야약국 1개 추가 지정

  • 등록 2025.05.21 17: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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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부터 공공심야약국 7개소로 확대 운영…의료 취약지역 주민 편의 향상 기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6일부터 공공심야약국 1개소를 추가 지정한다.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심야시간 의약품 구매 불편을 해소하고, 경증환자의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특히 서귀포시 동부지역(남원읍, 성산읍, 표선면)에 공공심야약국이 없어 해당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온 점을 감안해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태양약국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가 해소되고, 도 전역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심야약국 서비스망을 구축하게 됐다.

오는 26일부터 기존 공공심야약국 6개소와 추가 지정된 1개소를 포함한 총 7개소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읍·면지역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동지역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이며, 의약품 구매는 물론 전문약사의 복약지도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제주도는 이번 추가 지정이 단순한 공공심야약국 수 증가를 넘어 의료 접근성 형평성 제고, 야간 경증환자의 불필요한 병원 이용 감소, 의약품 복용 안전성 향상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공공심야약국은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필수 공공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공공의료 서비스 격차를 해소에 힘쓰고, 도민 누구나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광현 기자 leemkhg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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