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2025년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실시

  • 등록 2025.05.16 16: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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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30명 참석…학교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한 실전 대응 역량 강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16일 밀양 호텔아리나에서 학교와 교육지원청, 관계 기관 관계자 등 약 130명을 대상으로 ‘2025년 감염병 예방 관리 역량 강화 및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보다 참여 인원을 확대해 관리자, 교직원, 보건소 관계자 등 더 다양한 직군이 함께했다.

학교 내 감염병이 유행하거나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각자의 역할에 따라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의훈련에 앞서 경남권 질병대응센터 엄지은 역학조사관이 ‘학교 역학조사 사례 및 감염병 관리’를, 경상남도감염병관리지원단 신솔희 책임연구원이 ‘학교 감염병 관리조직 구성별 역할 교육’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의를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강의에서 감염병 확산 시 역학조사의 이해,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 등을 설명했다.

강의 후 모의훈련은 경남 지역 18개 시군별로 조를 편성하여 결핵, 홍역, 백일해 등 학교 내 감염병 유행 상황을 가정하고, 구성원별로 역할을 나눈 뒤 상황별 대응 방안을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감염병 환자 발생 단계를 역할극으로 시연하여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역할극 시연에 참석한 한 학교 관계자는 “구성원 간 역할을 분담하여 진행한 역할극 시연이 실제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인용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이번 모의훈련에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한 만큼,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며 학교 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철현 기자 cjfgus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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