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 소방안전대책협의회, 노인요양시설에 방연 마스크 전달

  • 등록 2025.05.12 17: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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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거창소방서는 소방안전대책협의회(회장 최욱형)가 12일 오후 2시 서장실에서 관내 노인요양시설 5개소에 방연 마스크 100개(약 200만 원 상당)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화재 발생 시 연기와 유독가스에 취약한 거동불편 입소자들의 질식사고를 예방하고, 사회복지시설의 화재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거창소방서 소방안전대책협의회는 지역 내 소방안전 강화를 위해 소방서와 민간단체가 협력해 구성한 협의체로, 화재 예방과 대응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과 안전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전달식에는 거창소방서장과 소방안전대책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예방안전과장, 안전지도담당, 협의회 사무국장, 그리고 베푸는공동체, 에덴실버요양원, 아림노인요양원, 엘림의 집, 복민노인요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전달한 방연 마스크는 산소 발생 기능을 갖춘 ‘생명구조마스크’로, 소방청 신제품 인정과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받은 고기능성 장비다.

최욱형 협의회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요양시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방연마스크 전달이 실질적인 생명 보호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해 화재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안전대책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서윤 기자 aiac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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