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음식물류 폐기물 수수료 9월부터 카드로 즉시 결제

  • 등록 2025.05.12 11: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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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결제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소형음식점 4,700여 곳 적용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음식물 전용 용기를 사용하는 소형음식점의 폐기물처리 수수료를 카드 즉시결제 방식으로 개편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관내 소형음식점에서 한 달 동안 음식물 수거량을 합산하여 수수료를 부과하는 후불 고지서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에 등록한 신용카드로 폐기물 수거와 동시에 수수료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비 10억 원을 포함한 총 12억 5천만 원을 투입하여 음식물 수거차량 25대에 종량 저울 제작 설치와 카드 즉시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올해 9월 관내 소형음식점 4,700여 곳에 즉시결제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4월 말 사업자를 선정하고,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으로 수수료 체납을 줄이고, 폐업이나 대표자 변경에 따른 납부자 간 분쟁을 없애 체납관리를 위한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즉시결제 가능 종량 저울 8대를 제작하여 2024년 11월부터 일도동 등 일부 구역의 카드등록업소 600여 곳을 대상으로 수수료 즉시결제를 시행해왔다.

홍권성 생활환경과장은 “음식물류 폐기물 수수료 납부 방식 개선에 따른 혼란이 없도록 업소별 방문을 통해 안내하고, 불편 사항을 청취하여 해소할 계획”이라며, “업소에서도 시스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남 기자 ekska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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