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19특수대응단, 119구조견 “장고” 은퇴

  • 등록 2025.05.08 15: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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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119구조대와 함께한 인명구조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전남119특수대응단은 특수대응단 청사에서 ‘장고’의 명예로운 은퇴식을 가졌다.

무려 6년 6개월 간 119 구조견으로 활동을 이어온 장고는 8일부로 임무를 내려놓고 반려견으로서의 새 삶을 시작한다.

올해로 10살이 된 장고(10ㆍ벨지움마리노이즈)는 2018년 12월부터 구조ㆍ수색 임무에 투입되어 총 80회에 걸친 임무 수행과 생존자 1명 구조 등 탁월한 활약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2022년 1월 11일 광주 아이파크 붕괴사고 발생 당시 안전진단 후 가장 먼저 현장에 투입되어 구조 활동을 수행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장고는 전국 119구조견 경진대회 4년 연속 입상, 의로운 반려동물 대상 수상, 1급 산악 구조견 및 베테랑 119구조견 자격을 취득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정삼태 전남119특수대응단 단장은 “구조 현장에서 헌신해 온 119구조견 장고의 노고를 높이 칭찬하고 잊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는 무거운 사명감을 내려놓고 반려견으로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고의 빈 자리에는 새 친구 딩크(3ㆍ벨지움마리노이즈)가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각종 재난현장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최성훈 기자 shhk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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