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산림 경관 저해 덩굴류 집중 제거

  • 등록 2025.05.01 11: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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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북로, 번영로, 첨단로에 이어 애조로 주변 덩굴 40ha 제거 중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올해 주요도로변 및 공원, 조림지 등 생활권 주변을 중심으로 산림 경관을 저해하고 수목 생장에 지장을 주는 덩굴류 제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덩굴 생장기인 5~9월 중에 제거 작업을 실시하면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작업 속도보다 덩굴 생장 속도가 빨라 작업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다.

이에 제주시는 올해 1월부터 덩굴류 제거 작업을 조기에 실시해 단계적으로 덩굴 제거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연북로(14km), 번영로(17.2km), 첨단로(8km) 등 경관 저해 지역의 덩굴 15ha를 제거했고, 최근 사업비 1억 5천만 원을 투입하여 애조로 및 조림지에 대한 덩굴 40ha 제거에 나서고 있다,

또한, 제주시는 덩굴류 제거를 위한 추경 예산 1억 원을 확보하여 5월부터 5·16도로 등 주요도로변 덩굴 제거 사업을 추가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덩굴 제거 작업은 예초와 주두부 굴취 등 물리적 방법으로 덩굴류를 걷어낸 후 덩굴에 약제를 주입하는 화학적 방법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 "번식력이 높은 덩굴류의 완전 방제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지만, 덩굴류 제거를 위한 추경 예산 확보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산림 경관 및 수목의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다남 기자 ekska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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