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 강남구의회 윤석민 의원(국민의힘 재선, 개포 1·2·4동)은 4월 22일 제3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강남구가 세계 최고 수준의 재난 대비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0가지 핵심 전략을 제안했다.
윤 의원은 “직접 경상도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하며, 자연재난의 위협이 일상 속으로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했다”며, “강남구는 고층 건물, 고층 아파트, 지하공간, 도심 산림과 하천, 문화재 등 복합 재난 요소가 혼재된 지역으로 누구보다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AI 기반 고층건물 화재 대응체계 구축 ▲산불 대응 인프라 강화 ▲도로(땅꺼짐) 및 지하 공사 현장 안전 강화 ▲스마트 하천 관리 체계 ▲지하공간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 ▲문화재 보호체계 현대화 ▲AI·디지털 전환 확대 ▲시민 참여형 재난 거버넌스 ▲지속 가능한 재정체계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총 10대 분야별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특히 윤 의원은“강남은 대한민국 ICT 산업의 중심지이자, 선진기술과 인프라를 가장 먼저 시도하고 적용할 수 있는 도시”라며, AI, 디지털트윈, IoT, 메타버스, 5G/6G 통신망을 활용한 미래형 재난 대비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민 참여는 가장 강력한 안전망”이라고 말하며, VR 기반 시민 재난 훈련, 주민, 직능단체, 자율방재단 및 의용소방대 활동 지원 등, ‘우리 동네 안전지킴이 앱’ 운영 활성화를 통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안전한 강남은 모두의 생명과 연결된 가치”라며, “지금 이 순간 강남이 먼저 준비한다면, 서울,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가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하며 강남구청과 강남구의회가 함께 선도적인 재난 대응 정책을 추진해, 강남구가 안전 선진국을 만드는 재난대비 안전 선도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