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전북특별자치도 농아인체육대회, 익산에서 개최

  • 등록 2025.04.13 16: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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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4개 시군 1,200여 명 참여…소통과 화합의 장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전북지역 농아인들이 익산에 모여 한마음으로 소통하는 특별한 하루를 만든다.

익산시 일원에서 11일과 12일 '제45회 전북특별자치도 농아인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농아인협회 익산시지회 주관으로 열리며, 전북 14개 시군에서 모인 농아인 선수단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200여 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족구 △디스크골프 △볼링 △배드민턴 △한궁 △고리던지기 △탁구 △슐런 등 총 8개 종목에서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확대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돼 그 의미를 더한다. 개막식에서 각 시군 대표 선수단은 우정과 연대를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다.

왕미란 한국농아인협회 익산시지회장은 "이번 대회는 농아인들이 스포츠를 매개로 교류하고 우정을 나누는 값진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장애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모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체육 복지 확대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익산시는 누구나 차별 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익산시는 최근 생활체육 활성화와 장애인 체육환경 개선을 위해 체육시설 개선, 전용 훈련 공간 확보 등 인프라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 체육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최성훈 기자 shhk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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