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영도 무장애 점빵 1호점 지정

  • 등록 2025.04.11 18: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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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 영도구는 다양한 사람들이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영도 무장애 점빵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1호점으로 카페 오구(영도구 남항서로 52)를 선정하고 영도구장애인복지관(관장 박기영)에서 현판을 전달했다.

영도 무장애 점빵은 물리적 제약과 편견으로 상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열린 마음으로 맞이하는 따뜻한 동네 가게를 의미한다.

1호점으로 지정된 카페 오구는 쉬운소통판(AAC, 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을 비치하여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손님들이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영도구장애인복지관 박기영 관장은 “영도 무장애 점빵은 모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장애인뿐만 아니라 어린이, 노인, 외국인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쉬운소통판(AAC)과 경사로 설치 등 접근성을 고려했으며, 누구나 환영받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도 무장애 점빵은 ▲편리한 출입구 ▲쉬운소통판(AAC) ▲평생 학습을 배울 수 있는 공간 ▲따뜻한 마음 등 4가지 요소 중 하나만 갖추면 된다. 영도구와 영도구장애인복지관은 쉬운소통판(AAC)이 비치된 상점을 비롯한 장애 친화 상점 47곳을 대상으로 영도 무장애 점빵 현판을 전달하고, 신규 상점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임광현 기자 leemkhg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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