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함안군 칠원읍은 2025년 ‘함께하는 안심파수꾼’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칠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칠원읍 새마을협의회, 부녀회, 칠원읍적십자봉사회 등 지역 봉사단체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각 봉사단체는 직접 조리한 음식을 나누며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필요한 자원을 확인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함께하는 안심파수꾼’ 사업은 계절마다 특색에 맞는 음식을 조리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의 핵심은 음식을 나누는 것을 넘어 각 계절의 음식이 담고 있는 따뜻한 마음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상황을 세심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을 직접 제공하는 데 있다.
특히, 칠원읍 봉사단체(행복지킴이단)들은 매 계절마다 자신 있는 요리를 준비해 참여한다.
사업이 시작된 2025년 첫 번째 음식으로는 4월 10일 '열무물김치'를 직접 조리하여 관심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제공했으며, 이후 미숫가루, 삼계탕, 열무김치, 땅콩죽, 호박죽, 떡국 떡 등 계절에 맞춘 다양한 음식들을 준비할 예정이다.
단순히 음식을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고,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순연 칠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 사업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사회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문수 칠원읍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회복과 공동체 강화의 중요한 신호탄이 되고, 향후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칠원읍은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의 발굴‧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