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건추모공원, 모래 맨발길 시범운영 개시

  • 등록 2025.04.11 14: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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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부터 운영, LED 조명으로 야간 맨발 걷기도 가능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거창군은 거창사건추모공원 내에 군민의 건강과 힐링을 위한 공간인 모래 맨발길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11일부터 ‘맨발로 걷는 추모의 길’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모래 맨발길’은 추모공원 내 이벤트 광장에 조성됐으며, 총 길이 102m, 너비 2m 규모로 입자 크기 0.8∼1.2mm의 여과 모래가 깔려있다.

이는 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을 연상하게 하는 부드러운 촉감과 함께, 신이 내린 미네랄로 불리는 규소 함유가 높은 모래 맨발길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특히 저녁 7시부터는 LED 조명이 맨발길을 환하게 밝혀 야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힐링 산책이 가능하다.

이색적인 야간 경관은 새로운 감성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에 조성된 모래 맨발길은 기존의 고령토 맨발길과 연결되어 있어 이용자들은 자연스럽게 두 가지 소재의 맨발길을 모두 체험할 수 있다.

김춘미 거창사건사업소장은 “맨발로 걷는 추모의 길이 일상에 지친 방문객들에게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시범운영 기간에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정식 개장 때는 보다 만족도 높은 공간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김서윤 기자 aiac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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