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광역시인재개발원과 감사교육원은 어제(9일) 시 인재개발원에서 '부산시 공무원의 감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부문의 투명성과 청렴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윤리의식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감사 교육 필요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은희 시 인재개발원장, 김순식 감사교육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감사 교육 프로그램과 강사, 교육자료, 시설을 공동 활용함으로써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감사교육원은 1995년에 설립된 이래 감사 인력의 양성과 회계 직원 교육 등을 통해 우리나라 최고 감사기구인 감사원은 물론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교육원 최초로 감사교육원과 맺은 것으로, 시가 지방자치단체 감사 교육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감사 교육 프로그램 공동 연구 및 개선 ▲강사 및 교육자원 공유 ▲시설 및 콘텐츠 협력 등 감사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게 된다.
시 인재개발원은 앞으로도 감사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김순식 감사교육원장은 “감사교육원은 국가 최고 감사 기구의 교육기관으로, 부산시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지역 맞춤형 감사 교육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은희 시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협약은 공직사회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실무 중심의 감사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