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 봄철 화재 원인 55.4%는 부주의

  • 등록 2025.04.08 11: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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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거창소방서는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화재 주요 원인을 부주의로 꼽으며 화재 예방 홍보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4년) 봄철에 발생한 화재는 총 5만2,855건으로, 연간 전체 화재의 28%를 차지하며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로 인한 재산 피해는 1조 5,000억 원에 달하며, 인명 피해도 연평균 650명(사망 91명 포함)에 이른다.

이러한 화재의 주요 원인은 '부주의'(전체의 55.4%)다.

특히, 담배꽁초 무단 투기, 쓰레기 소각, 불씨 방치 등이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발생한 산불 중 78%가 부주의로 인한 것이며, 그중 담배꽁초가 42%, 쓰레기 소각이 20%, 불씨 방치가 17%를 차지했다.

또 지난 3월 경북 의성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한 시민이 묘소 정리 중 라이터를 사용하다 불씨가 날아가 발생한 거로 조사됐다.

이 산불로 인해 막대한 재산 피해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는 봄철 부주의 화재 예방을 위해 ▲담배꽁초 무단 투기 금지 ▲쓰레기 소각 금지 ▲음식물 조리 중 자리 비움 금지 ▲촛불 및 향초 사용 시 주의 등 수칙을 준수해 주라고 당부했다.

이병근 서장은 “작은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모두가 안전한 봄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화재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라고 말했다.​

김서윤 기자 aiac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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