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과수원 재해예방시설 2배 이상으로 확대

  • 등록 2025.02.12 18: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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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구 식량정책실장, '과수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사과, 배 생육 및 과수화상병 방제 현장 점검 재해예방시설 조기 설치 당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현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점차 심화되고 있는 이상기후에 대응하여 안정적인 과일 생산을 위해 2025년 재해예방시설을 2배 이상 확대한 2,000ha 지원하고, ‘신고’ 배, ‘후지’ 사과와 같이 재배가 편중된 품종의 갱신 시 우선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빈틈없는 과수 생육관리를 위해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은 2월 12일 농진청, 지자체, 생산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과수 생육관리협의체'와 함께 충남 아산시의 사과, 배 농가를 방문하여 꽃눈 분화 등 겨울철 생육상황,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상황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현재 배의 꽃눈 생육상황은 예년 수준으로 양호하고, 사과의 꽃눈 분화율은 후지 54%(전년 54%, 평년 62%), 홍로 64%(전년 75%, 평년 68%) 수준으로 확인되어 꽃눈 분화율이 60% 미만인 농가는 적절한 가지치기를 통해 적정량의 꽃눈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화상병 발생 예찰은 전국적으로 약 54% 추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서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은 아산시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를 찾아 재해예방시설 설치, 냉해예방영양제 보급, 과수화상병 방제현황 등 점검을 위한 생육점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농진청, 지자체, 농협, 아산원예농협, 사과․배 자조금단체 등이 참석했다.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은 이 자리에서 “작년에는 특히 9월말까지 이어진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해 수확 직전에 피해가 있었던 만큼, 올해에도 폭염에 대비하여 적산온도(積算溫度) 등 기상상황을 더욱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이상기상 예보시 농가에 즉시 전파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사전 대응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하면서, 아울러 “올해에도 재해예방시설 조기 설치, 냉해예방영양제 적기 보급, 병해충 적기 방제 등 과수 생육단계별로 빈틈없이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현민 기자 hmin0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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