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통영시는 11월 4일부터 23일까지 LG 트윈스 퓨처스(2군) 야구팀이 통영시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총 20일간 이루어지며, 이종운 책임 코치를 포함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등 40여 명이 참여해 산양스포츠파크 야구장과 유소년 야구장, 헬스장 등을 훈련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LG 트윈스 퓨처스의 전지훈련은 팀의 기량 향상뿐만 아니라 통영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훈련 기간 동안 선수단은 집중적인 훈련을 통해 기량을 다듬고 통영시는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번 전지훈련 현장을 방문해 “통영의 스포츠 인프라는 매우 우수하지만 일부 시설, 특히 야구장의 노후화 문제는 개선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보수를 통해 스포츠팀들이 훈련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LG 트윈스 퓨처스의 전지훈련 유치는 통영이 스포츠 도시로서 더욱 성장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스포츠와 지역경제의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통영시는 2024시즌 경상남도 시·군 전지훈련 유치 실적에서 1위를 차지하며 스포츠 메카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2025시즌에는 유치 목표를 확대하고 다양한 스포츠팀들의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전국적인 전지훈련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