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국립감염병연구소, 필리핀 국립연구소 내 해외연구거점센터 개소

  • 등록 2024.09.27 11: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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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감염병연구소 해외연구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신·변종감염병 대응 능력 강화 및 글로벌 연구협력의 허브로 도약 기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현민 기자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9월 26일 필리핀 국립열대의학연구소에서 '해외연구거점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개소식은 한국과 필리핀 국립감염병연구기관 간 양해각서(MOU) 체결(2023년 7월)에 따른 후속조치로, 국가차원의 국제공조 및 협력 강화를 위해 해외연구거점센터를 구축하여 연구 인프라 구축, 기술 등을 지원하고, 현지의 병원체 자원, 감염병 정보, 임상 기반 등 활용한 공동연구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개소식은 국립감염병연구소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필리핀 열대의학연구소장 축사에 이어서 ▲국립감염병연구소 해외연구거점센터 추진계획 발표, ▲해외연구거점센터 기반 공동연구 추진계획 소개, ▲양 기관 간 협력방안 논의 및 협약서 체결(MOA) 등 주제별 발표 및 협약식을 진행했다.

개소식 이후 양 기관장은 필리핀 국립열대의학연구소(RITM) 연구동 내 위치한'해외연구거점센터'에서 현판식을 진행했고 이어지는 연구시설 방문 및 상호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추후 '해외연구거점센터(KRCRC)'는 국가 연구기관 간 양해각서 기반의 연구 인프라 구축을 통해, 현지의 병원체 자원, 감염병 정보, 임상 기반 등 활용한 공동연구를 지원하고, 공동행사 개최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열대성 감염병(뎅기, 지카 등) 정보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며, 분야별 전문가와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감염병연구소 장희창 소장은 “이번 해외연구거점센터 개소식을 통해 신변종 감염병을 신속하게 예방 및 대응하기 위한 양 기관 간 자원·정보 교환과 기술 협력 확대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히며, “앞으로 해외연구거점센터 운영을 통해 미래 팬데믹 대비, 백신·치료제 신속개발을 위한 국가 감염병연구 전진기지로써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현민 기자 hmin0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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