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15~29세 부산 청년 고용률… 역대 최고치 46.6퍼센트(%)

  • 등록 2024.07.15 10:30:03
크게보기

2024년 2분기 부산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6퍼센트(%)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9년 이래 역대 최고 수치 기록, 실업률도 6.6퍼센트(%)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2.3퍼센트포인트(%p) 개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조희동 기자 | 부산시는 부산 청년층(15~29세)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인 46.6퍼센트(%)를 기록하는 등 각종 청년고용지표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6월(2분기) 고용동향’ 분석 결과에 따른 것이다.

매 분기 단위로 발표되는 부산 청년층 고용률은 2024년 2분기 46.6퍼센트(%)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6월 이래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 청년 취업자 수도 230천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천 명 증가했다. 이는 청년층 인구 감소 상황에서 유의미한 수치며, 7대 특·광역시 중 취업자 수가 증가한 지역은 부산이 유일하다.

▲ 지난해 2분기부터 부산 청년 경제활동참가율이 증가하면서 최고 9.2퍼센트(%)까지 치솟았던 청년실업률도 꾸준한 취업자 수 증가에 힘입어 비교적 큰 폭으로 회복했다.

▲2024년 2분기 청년 경제활동참가율은 49.9퍼센트(%)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고, ▲청년 경제활동인구는 246천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천 명 증가했다.

▲청년실업률은 6.6퍼센트(%)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회복률을 기록했으며, 전국 평균과 동일한 수준으로 실업률 격차를 좁혔다.

시는 지역 청년층 고용지표가 호조세임에도 불구하고 내수경기 부진에 따른 도소매․숙박음식점업 및 건설업 침체 등의 여파가 앞으로의 고용상황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내다봤다.

시는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시기에 청년고용지표 호전은 고무적 성과라며 그간 전방위적으로 펼쳐왔던 역외 기업 유치, 지역 우수 기업 발굴, 신산업 육성 및 현장형 인재 배출을 위한 지산학 협력체계 강화 등 청년 일자리 관련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3년간 삼성, 한화 등 9개 대기업 계열사와 연구개발(R&D)센터를 유치하고 지역 내 청년이 끌리는 기업 발굴로 기업과 청년 간 연결을 강화했다.

매년 지역의 고급 정보통신기술(ICT) 인력을 배출하는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BDIA)’, 현장적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 등 신산업 및 청년 인재 육성에도 집중해 왔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시는 산업은행을 비롯한 2차 공공기관 이전 및 대기업 유치와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청년과 기업 간 일자리 부조화(미스 매치) 해소를 위해 인재 발굴, 청년 매칭, 기업 적응, 고용 유지 등 전주기 맞춤형 '청년일자리 토탈케어시스템'의 본격 가동으로 청년 체감 고용률도 높여가겠다”라고 밝혔다.

조희동 기자 121dong@naver.com
Copyright @한민일보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본사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가천중앙1길64, 106호 | 대표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서울본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22. 4층 404호 | 전화 : 1588-1058 | 팩스 : 031-691-6088 법 인 명 : 주식회사 한민신문사 | 제호 : 한민일보 | 사업자번호 : 815-88-01919 등록번호 : 경기, 아52684(등록일 : 2017-03-06) / 경기, 가50089(창간일 : 2005-07-07) / 안성, 라00028(등록일 : 2017-01-09) 발행인겸 대표 : 유한희 | 편집국장 : 김윤이 ,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