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 냉동·냉장창고 시설 전면 개보수 시행!

  • 등록 2024.06.12 07: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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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소관 '2024년 해양수산사업'으로 총사업비 20억 원(국비 14, 시비 6) 투입해, 준공 17년 차 노후 냉동·냉장창고 시설 전면 개보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순철 기자 | 부산시 국제수산물유통시설관리사업소는 국제수산물도매시장의 노후 냉동·냉장창고 시설을 17년 만에 전면 개보수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소관 ‘2024년 해양수산사업’의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유통단계 위생안전체계 구축사업(수산물 도매시장 냉동·냉장창고 지원)'으로 총 20억 원(국비 14, 시비 6)을 투입해 노후화된 냉동‧냉장창고 시설을 개보수한다.

이번에 개보수하는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 냉동·냉장창고는 2만 5천 톤급 저장 능력을 가진 8층 규모의 건물로, 도매시장 개장 시 준공돼 2008년부터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냉동·냉장창고는 수산물 보관뿐 아니라 제빙·저빙 시설을 갖추고 있어 수산물의 품질과 위생을 확보할 수 있는 수산물 도매시장의 필수 시설이다.

해당 냉동·냉장창고는 준공 17년 차로 전반적으로 시설이 노후화했으며, 산지 도매시장 특성상 해안가에 위치해 해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부식되는 등 시설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관리사업소는 지난해 3월 ‘2024년 해양수산사업’을 신청, 올해 초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다.

관리사업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응축기, 냉매배관 등 교체 ▲냉동설비 제어프로그램 교체 ▲조명시설 교체 및 배관·배선공사 ▲노후 승강기 교체 ▲노후 건축물 외장재 및 구조물 개선 ▲쇄빙탑 개·보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 제공, 위생적인 수산물 유통시설 구축, 관련 종사자 안전성 확보 등으로 수산물 유통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승미 시 국제수산물유통시설관리사업소장은 “우리 도매시장의 신선한 수산물이 더욱 위생적인 유통 절차를 거쳐 소비자에게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조속히 시설 전면 개보수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은 2023년에 10만 1천2백8십 톤, 2천 32억 원의 거래실적을 기록했으며, 주요 품목은 냉동명태, 오징어, 가리비, 고등어, 갈치 등이다.

김순철 기자 ash19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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