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안전한 수돗물을 위한 정수장 위생점검

  • 등록 2024.03.15 11: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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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처리 세부 운영·관리 현황, 유충 감시 여부·방법 집중 점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상남도는 도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4월 5일까지 도내 정수장 50곳을 대상으로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최근 이상기온 등으로 인한 소형생물 유충을 중점적으로 예방하고, 정수처리 공정 내 유충 서식 환경과 서식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시군 자체 점검뿐만 아니라 도-시군 합동점검을 통해 더욱 촘촘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정수처리 전 공정에 대한 유충 모니터링 실시 여부 ▲정수장 주변 유충 서식 우려 환경 정비 ▲정수장 위생시설 관리 상태 ▲현장에서 정수 공정별 유충 모니터링이다.

특히, 점검 결과 정수처리 환경·관리가 미흡하거나 수돗물을 공급받는 가정집(수용가)으로 유충이 유출될 우려가 있는 정수장은 시설 개선 또는 정수장 위생관리를 위한 기술지원을 의뢰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는 정수장 유충 발생·방지를 위해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에 걸쳐 총 38억 원을 투입해 정수장 내 깔따구 성충·유충 유입을 막는 미세차단망 설치 등 ‘위생관리 개선사업’을 시행했다.

지난해부터 도내 정수장·배수지를 대상으로 정수장 내 유충이 가정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마이크로스트레이너, 정밀여과장치 설치 등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172억 원을 투입해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완료된 사업은 효과를 확인하고, 추진 중인 사업은 조속히 완료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힘쓸 예정이다.

이재기 경상남도 수질관리과장은 “믿을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정수장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과 점검을 지속하겠다”라며 “시설 개선이 필요하거나 관리가 미흡한 정수장을 지원하고, 운영인력 향상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임호근 기자 diorparty15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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