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남도에서는 미세먼지와 그 원인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산업단지 등 핵심 배출원의 미세먼지 불법 배출을 예방·상시 감시하기 위해 민간점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간점검단은 2019년부터 운영 중이며, 올해는 7개 시군(창원·진주·사천·김해·양산·함안·하동)에서 총 59명의 민간점검원이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시기인 봄철과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민간점검단의 주요 업무는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 지원, 공사장 비산 먼지 억제 조치 이행 여부 감시, 영농 부산물 불법소각 행위 예방·단속, 대기 악취 배출업소 순찰, 불법행위 신고,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등 미세먼지 관리 정책 홍보 등이다.
정병희 기후대기과장은 “미세먼지 불법 배출 민간점검단이 불법행위 감시의 사각지대 해소와 청정한 대기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