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빅데이터 활용 봄철 야외화재 예방

  • 등록 2024.02.28 13: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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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빅데이터 분석으로 봄철 지역별 화재위험도 진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호근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봄철 건조한 날씨에 대비해 소방빅데이터 분석으로 봄철 지역별 화재위험도를 진단하고, 취약지역에 소방력을 집중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최근 6년간 경상남도에서 발생한 전체 화재 1만 6,254건 중 들불, 산불 등 야외화재는 5,120건으로 전체 화재의 약 32%를 차지했다. 특히 봄철인 3~5월 발생한 야외화재는 1,591건으로 봄철 화재 4,337건의 1/3 이상(약 37%)을 차지했다.

화재 원인을 살펴보면 봄철 야외화재의 80% 이상이 부주의에 의한 것이었다. 특히 쓰레기 소각(479건), 담배꽁초(290건), 논ž임야 태우기(171건) 등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화재였다.

하루 중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12시부터 15시와 19시인 것으로 분석됐으며,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 인근 도로를 분석해 예방순찰 노선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도내 각 소방서는 화재 취약지역의 통행로와 도로변에 화재 주의 문구 현수막 등을 설치해 도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빅데이터로 발굴한 순찰노선으로 취약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소방력을 투입해 예방 순찰을 한다.

이 외에도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안전행동요령 카드뉴스 등을 지속해서 제공해 도민의 안전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봄철은 습도가 낮고 바람이 강해 화재 위험이 큰 만큼 빅데이터 분석과 예방 홍보 활동을 통해 화재 위험을 줄이겠다”라고 밝혔다.

임호근 기자 diorparty15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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